절임배추 20kg 몇포기 | 절임배추 20kg 양념레시피 | 김장 양념 비율 완벽 정리

🥬 절임배추 20kg 몇포기 | 절임배추 20kg 양념레시피
김장 양념 비율 완벽 정리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있죠. “절임배추 20kg이면 몇 포기일까?”, “양념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지?” 매년 김장을 해도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배추 크기나 수분량에 따라 무게가 다르고, 양념의 농도나 재료 비율도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기본 원리를 알고 나면 훨씬 쉽습니다.

 

오늘은 절임배추 20kg 기준으로 김장김치 양념 비율과 정확한 양념레시피를 정리해드릴게요. 김장 초보도 그대로 따라 하면 실패 없이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 절임배추 20kg은 몇포기일까?

 

일반적으로 절임배추 20kg은 약 6~8포기 정도입니다. 배추의 크기와 절이는 방식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 큰 배추(5kg당 1~1.5포기) → 약 6포기

• 중간 크기 배추(4kg당 1.5~2포기) → 약 7포기

• 작은 배추(3kg당 2~2.5포기) → 약 8포기

 

즉, 절임배추 20kg으로 김치를 담그면 대가족 기준 25~30인분, 일반 4인 가족 기준으로는 3~4개월치 김장 분량이에요. 절임배추는 생배추보다 수분이 빠져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배추 25~30kg에 해당하는 양이라 보면 됩니다.

🥕 절임배추 20kg 양념레시피

 

김장 양념의 기본은 ‘배추 10kg당 양념 3~3.5kg’ 입니다. 따라서 절임배추 20kg에는 양념 약 6~7kg이 필요합니다.아래는 표준 가정식 기준으로 20kg 절임배추에 맞춘 정확한 양념 비율이에요.

 

🌶 김장 양념 기본 재료

• 고춧가루 5컵 (약 500g)

• 멸치액젓 2컵 (약 400ml)

• 새우젓 1컵 (약 200g)

• 다진 마늘 2컵 (약 300g)

• 다진 생강 3큰술 (약 6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갈아서 사용

• 배 1개 + 사과 1개 갈아서 단맛 조절

• 찹쌀풀 3컵 (밥공기 1컵 찹쌀가루로 쑨 풀)

• 쪽파 1줌, 미나리 1줌, 갓 1줌 (총 500g 내외)

• 무채 1.5kg (굵게 채 썬 것)

• 설탕 1큰술 (선택)

 

이 양념 비율은 매운맛 기준이에요.

아이들이 먹거나 순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춧가루를 100g 줄이고, 배·사과 양을 조금 늘리면 됩니다.

🍚 찹쌀풀 만드는 법

 

찹쌀풀은 김치 양념의 점성을 높이고 재료들이 배추 속에 고루 섞이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냄비에 물 4컵과 찹쌀가루 1컵을 넣고 중불로 저어주세요.

2. 덩어리가 지지 않게 골고루 저으며 5분 정도 끓입니다.

3. 끈적한 풀 상태가 되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4. 완전히 식힌 뒤 양념 재료와 섞어야 발효가 안정적이에요.

찹쌀풀을 만들 때 약간의 멸치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 깊어집니다.

 

🧄 김장 양념 섞는 순서

1. 넓은 대야에 무채, 다진 마늘, 생강, 양파즙, 배·사과즙을 넣고 골고루 버무립니다.

2. 여기에 찹쌀풀을 부어 점성을 맞춥니다.

3. 고춧가루를 2~3회 나누어 넣어 색과 농도를 조절하세요.

4. 마지막에 액젓, 새우젓을 넣고 간을 봅니다. (너무 짜지 않게, 김장김치는 숙성되며 간이 배기므로 약간 싱겁게 해야 좋아요.)

5. 파, 미나리, 갓 등 채소를 넣고 살살 섞으면 완성됩니다.

 

양념은 숙성시간이 지나면 맛이 더 깊어지므로, 하루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 김치 속 넣는 요령

 

절임배추의 물기를 충분히 빼야 양념이 배추에 잘 스며듭니다.

 

• 배추를 2시간 이상 체에 받쳐 수분을 제거하세요.

•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소량씩 펴 바릅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치가 짜지고, 속이 밀려 나오게 됩니다.

• 속재료를 넣은 후 잎으로 감싸 단단히 말아 통에 담아주세요.

 

김치통에 담을 땐 속이 아래로 향하게 해야 국물이 고루 스며듭니다. 마지막엔 배추 겉잎으로 덮고 김치국물을 살짝 부으면 발효가 일정해집니다.

 

🧊 김장김치 보관 온도

김장김치는 0~2°C에서 숙성해야 맛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온도가 4°C 이상 올라가면 발효가 빨라지고 신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하세요. 김치냉장고의 ‘김장모드’나 ‘0도보관’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온도 변화가 잦은 일반 냉장고나 베란다에서는 윗부분이 먼저 익어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비닐 밀봉 또는 국물로 덮는 방법으로 공기를 최대한 차단하세요.

 

🌿 김장김치 양념의 핵심 포인트

1. 고춧가루 품질이 맛을 좌우합니다. 태양초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색이 선명하고, 양념이 텁텁하지 않아요.

2. 젓갈의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멸치액젓과 새우젓 비율을 2:1로 맞추면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3. 단맛 조절은 배와 사과로 자연스럽게, 설탕은 최소화하세요.

4. 양념 숙성 시간을 반드시 지키세요. 하루 숙성 후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 추가 팁 – 김장 양념 아껴 쓰는 법

김장 양념을 미리 넉넉히 만들어 일부는 냉장보관했다가 겉절이, 보쌈김치, 오이무침, 두부조림 등에 활용하면 좋아요. 발효가 진행될수록 양념은 더 깊은 맛이 나므로, 남은 양념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마무리 – 손끝의 정성이 만드는 겨울의 맛

김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가족의 기억이에요. 절임배추 20kg 속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성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김치 한 포기를 꺼내 먹을 때마다 그 안에는 수고한 손의 온기와 계절의 맛이 배어 있죠. 정확한 비율과 차분한 손길만 있다면 누구든 ‘엄마 손맛’ 같은 김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계산 걱정 없이 절임배추 20kg 기준으로 정확히 준비해보세요. 김장김치의 향이 피어오를 때, 그건 단지 발효의 냄새가 아니라 ‘겨울이 찾아왔다는 신호’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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